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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를 빚는건 가끔 하는데,
쪄먹으려고 하면 안에 잘 안익어서 오래 걸리고
구워먹으면 기름을 전 면에 다 묻히고 구우니 나중에 소화도 잘 안되는 것 같고..
그래서 결국 시판만두를 사먹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물에 익혀먹는데 그게 매번 타이밍을 놓쳐서
다 풀어져버리거나 속으로 물이 들어가서 싱거워진다.
이럴때 좋은 방법이 후라이팬에 굽다가 만두 바닥이 노릇해지면
물을 붓고 냄비뚜껑으로 후라이팬을 덮는 방법이다.
물의 양은 만두의 크기나 만두피의 두께에 따라서 적절히 조절해 주면 되는데
물이 완전히 증발될때까지 뚜껑을 닫아두어서 수증기로 찌는 방식이라
양은 알아서 가감해주면 된다.
마트에서 파는 냉동만두의 경우는 종이컵으로 1/4컵정도?
그리고 직접 빚은 만두는 그보다는 많은 1/2컵정도면 되는 것 같다.
만약 파는 물만두를 구워먹는다면 물의 양은 더 적게 하면 된다.
물이 다 쫄아 들면 지글지글하는 소리가 나는데,
이때 살짝 열어보고 수분이 다 사라지지 않았으면 좀 더 덮어두면 된다.
만두 겉면에는 밀가루가 묻어있는데,
이게 뚜껑을 닫으면 물이 증발해서 뚜껑까지 올라가는 수증기로 인해서
묻어있던 밀가루가 물에 놓아내리고
위에는 찐 것 같은 효과가 나고 바닥은 바삭해진다.
물론 터진 만두도 쉽게 구울 수 있고, 싱거워 지지도 않는다.
밀가루가 녹아든 물이 졸아들면서 후라이팬 바닥에 그 흔적을 남기는데,
이 흔적이 노릇해질때까지 구워주고 잠시 뚜껑을 더 덮고 있다가
뒤집개로 바닥을 살살살 긁어주면
바삭한 과자같은 것이 만두에 붙어 있게 되서 더 먹음직해 보이게 된다.
아~ 이 비쥬얼~ 조으다.. ㅋ
얼마전 티몬에서 뜬 갈비 만두를 보고 사먹을까하다가 직접 빚은건데,
편식쟁이 울 아들님이 맛있다고 방이며 거실이며 들고 댕기면서 먹어서 흐뭇했다.
재료는 다진 돼지고기 500g, 팽이 버섯 1봉지, 양파 1개, 표고버섯 2개,
양념은 간장(6큰술), 흑설탕(2.5큰술), 다진마늘(1큰술), 생강가루(1작은술)만 넣고 했다.
양념은 취향껏 하면 될 듯하다.
두부를 넣거나 잡채면을 넣는 것은 양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없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넣지 않았다. 잡채면은 넣으면 맛은 있지만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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