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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With You All

새희망씨앗 기부단체는 사기

인생이글케쉬우냐 2017. 8. 15. 07:55

새희망씨앗 기부 피해자 모임 카페가 생겼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처럼 피해를 받은 사람이 49000여명이라 들었으므로,

널리알려서 아직까지 자신이 피해받은지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서로 머리를 맞대어 볼 수 있도록,

아래 카페 주소를 남깁니다.

http://cafe.naver.com/childrensbusiness





요 며칠 잠을 못자겠다.  


새벽에 잠이 깨면 더이상 잠이 오질 않는다.


새희망씨앗이라는 기부단체라 자칭하는 사기업체에 당했기 때문이다.


사기라는걸 알면서도 앞으로 남은 23개월간 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간단다.


기부금 명목이라는 이유로 카드승인취소가 안된댄다.!!



시작은 7월 26일 한통의 전화였다.


1:1매칭으로 아이를 후원할수 있고 책한권 살 금액으로 1명의 불우한 아이를 도와달라며,, 


아이 교육에 큰 도움이 될거라고,,


내 주변에 거주하는 아이로 결연이 배정이 되고, 


언제든 원하면 새희망씨앗 담당자를 대동해서 만날수 있다고도 했다.



평소같으면 다음기회에 할께요 했던 내가 이날은 정말 미쳤었나보다.


그냥 흔쾌히 알겠다고 했다.



24개월동안 카드에서 나가고 그 이후에 추가로 후원을 하고자 할땐 


다시 결제 신청해 주면 된다고 해서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좋은 일이려니 하고 알겠다고 했다.



몇일내로 집으로 우편이 올거라고 했는데


8월 7일이 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그래서 직접 홈페이지를 찾아 가입을 직접했다.


특이하게도 홈피 가입을 내가 직접 했는데도 내 결연정보가 연결되어있었다.



내 정보에서 결연된 아이 정보를 볼 수 있었는데,


거기엔 아이의 이름이 "박**" 이라 되어있고, 2005년 7월 26일 생이었다.


기관의 이름은 "*****************" 이딴식으로 되어있었다.



동네 아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후원을 시작한 날이 아이 생일이어서,


뭔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의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답변은 참으로 번개처럼 달렸다. 


게다가 생일 선물을 언급하자 


다음날 8일에 남자가 전화가 와서 아이가 목욕탕 소꿉놀이세트가 갖고 싶다 했다고 했다.



여기서부터 계속 뭔가 기분이 쎄했다.


아이가 6학년이라고 했는데, 아이가 지능이 낮아서 어린아이와 비슷하다는 설정부터였다.


통화에서 내가 보낼 주소와 우편을 받을 담당자 이름을 알려달라고 했는데 


알겠다며 문자로 보내온 것은 주소뿐이었다.



담당자 명을 알려달라고 하려고 다시 홈페이지를 검색해서 들어가려는데


평소엔 네이버를 통해서 들어가서 좋은 이야기만 많이 검색되서 몰랐는데, 


일하다 말고 접속하는거라 (일할땐 크롬을 통해 구글검색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구글 검색을 해보니 의심된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네이버에선 돈받아서 필터링을 해주고 감춰주고 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정도였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연예인들과 같이 기부참여하는 사진들로 가득차있어서


내가 괜한 의심하는 사람처럼 느껴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구글검색을 통해보면 전화알바를 구하는 글까지 다 떠서 역시 수상했다.



이때부터 의심이 계속 되어 글을 다시 남겼다.



솔직히 아이가 실존인물이라면 미안할수도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 대응하는지 몇일만 두고보려고 했다.


괜한 의심한거라면 미안한 상황이기때문에 적어도 아이가 있는 기관명이라도 알려주면 


직접 기관에 가서 확인해보려고 했다.


근데 이때부터 번개같던 답글이 없는게 이상했다.



11일 오전에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홈피에 답글확인하고 결연취소하려고 


새희망씨앗을 검색했는데 뉴스가 수두룩 떴다.


128억원 중에 실제 기부금에 사용된 금액은 2억원 남짓이며 


나머지는 유흥비로 탕진.


본사대 지사가 4:6으로 돈 다 나눠해먹고,,


하아..



그냥 내 자신이 숨쉬는 호구임을 인증하던 순간이었다.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708110336



몇일동안 계속 검색하고 고민해보고 여기저기 찾아보고 나서 난 결론은 


고소장 제출밖에 없는듯하다.



일단 현재는 휴가중이라 하면서 시간을 벌고 있는 모양새이고, 


대표번호는 1800-3233와 몇개만 열려있는것 같은데


이도 언제 없어질지 모르겠고,


휴가중이라 16일에 취소처리 해줄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당일되면 전화 안받을것같고,


써글 서울시에서는 이런거 검증도 안하고 중간 체크도 안하고 승인을 내줬고,


소비자 보호원에서는 소비형태라 금감원 관할이라 하고, 


금감원은 소비자 보호원에 연락해보라하고


카드사들은 기부형태라 직접 정지가 안된다 하고


재발급을 받아도 승인된 할부건은 계속 자동으로 나간다 하고


카드취소를 해버리면 할부금은 일시불 납입하라하고


혈압오를것 같다. 


잠도 힘들게 드는데 한번 깨면 잠이 안온다.



자동이체를 하신분들은 신속히 본인 은행에 가서 자동이체 해지하시면 됩니다.


매달 승인형태로 카드결제 하신분들은 카드사에 전화해서 지급정지 하면 됩니다.


저처럼 할부카드승인의 경우엔 현재로썬 카드사에서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합니다.


고소장 제출하여 사기임을 증명하고 난 이후에나 구제받을 수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피해자 카페( http://cafe.naver.com/childrensbusiness ) 에서 필요한 정보 공유해주세요.



새희망씨앗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26길 5 에이스하이엔드타워 1차 810호

지번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235-2 에이스하이엔드타워 1차 810호

전화번호 1800-3233 분류사회,복지 > 자원봉사홈페이지http://www.hsyout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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